티스토리 뷰

QR인식 or 이미지 클릭하여 회원가입시(평생 수수료 25%이상 할인)-[25% or more discount on commission]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시 바이낸스 코인 거래수수료 25% 평생할인!

25% lifetime discount on Binance Coin transaction fees when you sign up through the link below!

https://accounts.binance.com/en/register?ref=286562663

 

Log In | Binance

login-description

accounts.binance.com

 

바이낸스 추천코드로 가입하고 수수료 25% 평생 할인 받으세요! (바이낸스 가입 레퍼럴코드, 추천

바이낸스 추천코드로 가입하고 수수료 25% 평생 할인 받으세요! 바이낸스 가입코드, 레퍼럴코드, 추천코드, 할인코드  :  ( 286562663 ) 아래 링크를 통해 가입시 25%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http

pink24.tistory.com

 

 

(구글 나라별 추천검색어가 다릅니다 - find 를 검색해보았더니..)

 

호주구글 영국구글 우회접속 주소(나라별 구글 우회 바로가기 링크 2023) - 일체유심조

구글 우회접속 주소 에 대해 공유드리기 전에

wgmakeit.com

 

컴퓨터 구조의 발전 과정 - 일체유심조

우선 주요 부품들의 발전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초기 컴퓨터들의 근본적인 설계 개념과 동작 원리가 현대의 컴퓨터들과 거의 같은데요, 최초의 컴퓨터는 Blaise Pascal이 개발한 덧셈과 뺄셈

wgmakeit.com

반응형

세상의 모든 술, 발효주, 증류주, 혼성주, 강화주까지, 제조 방식으로 풀어낸 글로벌 주류 가이드

술.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며 때로는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때로는 고된 하루의 끝을 위로하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각기 다른 기후와 토양, 그리고 문화 속에서 탄생한 수많은 종류의 술은 저마다의 독특한 매력과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 광활하고 매혹적인 술의 세계를 탐험하는 여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발효주부터 증류주, 혼성주, 그리고 강화주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주요 술들을 제조 방식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특징을 상세히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I. 풍미의 근원: 제조 방식에 따른 주류 분류

술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인 열쇠는 바로 제조 방식에 있습니다. 술의 알코올 도수, 풍미, 질감 등 핵심적인 특징은 어떠한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크게 네 가지 주요 제조 방식으로 나눌 수 있으며, 각 방식은 술의 최종적인 성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1. 발효주 (Fermented Beverages / Yangjoju / 양조주)

  • 정의: 가장 오래된 술 제조 방식으로, 과일이나 곡물 등 원재료에 함유된 당분을 효모(Yeast)가 분해하여 에탄올(알코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발효'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 특징: 자연적인 발효 과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는 효모의 생존 한계 내에서 결정되며, 일반적으로 15~20%를 넘기 어렵습니다. 원재료의 풍미와 향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신선하거나 혹은 복합적인 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는 이러한 술들을 통칭하여 '양조주(釀造酒)'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발효 방식의 구분: 원료에 따라 발효 방식이 달라집니다. 포도와 같이 당분이 풍부한 과일은 바로 발효가 가능한 '단발효(Simple Fermentation)' 과정을 거치는 반면, 쌀이나 보리와 같은 곡물은 전분을 당으로 먼저 분해하는 '당화(Saccharification)' 과정을 거친 후 발효하는 '복발효(Complex Fermentation)'가 필요합니다. 이는 곡물 기반 발효주 제조가 과일 기반 발효주보다 기술적으로 더 복잡한 이유이며, 맥주의 맥아 제조나 막걸리/사케의 누룩/코지 사용과 같은 독특한 기법을 발전시켰습니다.

 

2. 증류주 (Distilled Beverages / Spirits / Jeungryuju / 증류주)

  • 정의: 발효주(밑술)를 가열하여 물(끓는점 약 100°C)보다 끓는점이 낮은 알코올(끓는점 약 78.3°C)을 먼저 증발시킨 뒤, 이 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액체 상태로 응축함으로써 더 높은 농도의 알코올을 얻는 '증류' 과정을 거친 술입니다.
  • 특징: 발효주의 자연적인 알코올 도수 한계를 극복하여 훨씬 높은 도수(일반적으로 20~60% 이상)를 가지며, 증류 과정과 이후 숙성(해당하는 경우)을 통해 강렬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게 됩니다. 영어권에서는 흔히 '스피릿(Spirits)'이라고 칭합니다.
  • 증류 과정의 중요성: 증류 과정에서 단순히 알코올만 농축되는 것이 아니라, 원재료와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향미 성분(동족체, Congeners)도 함께 농축됩니다. 증류 과정 초기에 나오는 '초류(Head)', 중간의 '중류(Heart)', 마지막의 '후류(Tail)' 중 어떤 부분을 취하느냐(주로 중류, 즉 Middle Cut)에 따라 최종 증류주의 맛과 향이 크게 달라지므로, 증류 기술은 술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3. 혼성주 (Liqueurs / Compounded Beverages / Honseongju / 혼성주)

  • 정의: 주로 증류주(중성 주정 또는 특정 스피릿)를 기본으로 하여 과일, 허브, 향신료, 견과류, 크림 등 다양한 부재료를 첨가하여 맛과 향을 내고, 설탕이나 시럽 등으로 단맛을 더한 술입니다.
  • 특징: 맛, 향, 색, 당도 등이 매우 다채로우며, 알코올 도수 범위도 15%에서 55% 이상까지 넓습니다. 그 자체로 마시거나 칵테일의 재료로 널리 사용되어 술의 세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 용어의 뉘앙스: 서양의 '리큐르(Liqueur)'가 주로 달콤하고 향기로운 음료를 지칭하는 반면, 한국 전통의 '혼성주(混成酒)' 개념은 이와 유사하면서도 약재 성분을 술에 우려내는 '추출 방식'(담금, 중탕, 달임 등)을 포함하여 기능적, 약용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는 더 넓은 의미를 내포하기도 합니다. 이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술을 정의하는 관점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4. 강화주 (Fortified Wines / Gwahaju / 과하주)

  • 정의: 와인(발효주)의 발효 과정 중 또는 발효 완료 후에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를 첨가하여 인위적으로 알코올 도수를 높인 와인입니다.
  • 특징: 일반 와인보다 높은 알코올 도수(대개 15~22%)를 가지며, 이로 인해 미생물 활동이 억제되어 저장성이 향상됩니다. 이는 과거 장기간의 해상 운송 중 와인의 변질을 막기 위한 목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증류주 첨가 시점과 숙성 방식에 따라 드라이한 스타일부터 매우 달콤한 스타일까지 다양하며 독특한 풍미를 지닙니다.
  • 문화적 유사성: 흥미롭게도 한국 전통주 분류에는 '과하주(過夏酒)'라는 범주가 있는데, 이는 발효주(청주 등)에 증류주(소주 등)를 섞어 만드는 방식으로, 여름철 술의 변질을 막고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는 서양의 강화 와인과 동일한 원리로, 술의 보존이라는 공통된 과제에 대해 동서양에서 유사한 해결책이 나타났음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입니다.

 

주정과 증류주의 구분: 증류주를 논할 때 '주정(酒精)'이라는 용어와의 구분이 중요합니다. 주정은 일반적으로 곡물이나 타피오카 등을 발효, 증류하여 얻는 95% 이상의 고순도 에탄올을 의미하며, 그 자체로 마시기보다는 희석식 소주의 원료나 식품 첨가물, 소독용 등으로 사용됩니다. 반면 위스키나 브랜디, 증류식 소주와 같은 증류주는 원재료의 풍미를 보존하며 마시기 위한 목적으로 증류된 술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구분은 특히 희석식 소주와 전통 증류식 소주의 본질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II. 자연의 숨결: 발효주의 다채로운 세계 (양조주)

효모의 신비로운 작용으로 탄생하는 발효주는 인류가 가장 먼저 접한 술의 형태입니다. 증류나 강화 과정을 거치지 않아 원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풍부하게 살아 숨 쉬며,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맥주 (Beer)

  • 원료: 맥아(Malt, 주로 발아시킨 보리), 홉(Hop, 쓴맛과 향, 보존성 부여), 효모(Yeast), 물.
  • 핵심 분류: 발효 방식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라거 (Lager): 저온(하면 발효)에서 발효시키는 효모(Saccharomyces pastorianus)를 사용합니다. 발효 후 가라앉는 효모의 특성 때문에 '하면(下面)발효'라고도 불립니다.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청량하며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필스너(Pilsner), 둥켈(Dunkel), 복(Bock) 등이 대표적입니다.
  • 에일 (Ale): 비교적 고온(상면 발효)에서 발효시키는 효모(Saccharomyces cerevisiae)를 사용합니다. 발효 중 표면으로 떠오르는 효모의 특성 때문에 '상면(上面)발효'라고도 합니다. 라거보다 과일 향, 꽃 향 등 더 풍부하고 복합적인 맛과 향을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페일 에일(Pale Ale), IPA(India Pale Ale), 스타우트(Stout), 포터(Porter), 바이젠(Weizen, 밀맥주)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 알코올 도수: 보통 3~10% 내외이지만, 스타일(예: 발리와인)에 따라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주세법상으로는 25도 미만으로 분류됩니다.

 

와인 (Wine)

  • 원료: 주원료는 포도(Grape)입니다. 포도의 품종, 재배 지역의 기후와 토양(떼루아, Terroir), 생산 연도(빈티지, Vintage) 등이 와인의 맛과 향,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주요 종류:
  • 레드 와인 (Red Wine): 붉은 포도를 껍질, 씨와 함께 발효시켜 껍질의 색소(안토시아닌)와 타닌(Tannin, 떫은맛 성분)이 추출됩니다.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메를로(Merlot), 피노 누아(Pinot Noir) 등이 대표 품종입니다.
  • 화이트 와인 (White Wine): 주로 청포도를 사용하거나, 붉은 포도라도 껍질을 제거하고 즙만 발효시켜 만듭니다. 맑은 색과 상큼한 산미가 특징입니다. 샤르도네(Chardonnay),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리슬링(Riesling) 등이 유명합니다.
  • 로제 와인 (Rosé Wine): 레드 와인처럼 짧은 시간 동안 껍질과 함께 발효시키거나,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을 블렌딩하여 만듭니다. 아름다운 핑크빛이 특징입니다.
  • 스파클링 와인 (Sparkling Wine): 병 속이나 탱크에서 2차 발효를 유도하여 탄산가스를 생성시킨 와인입니다.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샴페인(Champagne), 이탈리아의 프로세코(Prosecco), 스페인의 카바(Cava) 등이 대표적입니다.
  • 알코올 도수: 일반적으로 10~15% 내외입니다.

 

한국 전통주 (Traditional Korean Brews)

  • 막걸리 (Makgeolli / Takju / 탁주):
  • 원료: 쌀(Rice) 또는 다른 곡물, 누룩(Nuruk, 곡물에 번식시킨 곰팡이와 효모가 혼합된 전통 발효제), 물.
  • 특징: 발효된 술덧(밑술)을 거르지 않거나(無濾過) 거칠게 걸러 만들어 뿌옇고 탁한(濁) 외관을 가집니다. 그래서 탁주(濁酒)라고도 불립니다. 단맛, 신맛, 쌉쌀한 맛, 감칠맛과 함께 자연스러운 탄산감이 어우러진 복합적인 풍미를 지닙니다. 알코올 도수는 6~8% 내외로 비교적 낮습니다.
  • 청주/약주 (Cheongju/Yakju / 청주/약주):
  • 정의 및 특징: 막걸리(탁주)에서 맑은 부분만 떠내거나, 혹은 처음부터 맑게 걸러낸 술을 의미합니다. '맑은(淸) 술(酒)'이라는 의미에서 청주(淸酒)라고 불립니다. 약주(藥酒)는 찹쌀, 누룩 외에 약재나 꽃과 같은 부재료를 넣어 빚은 맑은 술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때로는 청주를 쌀(찹쌀 포함)만을 원료로 한 약주로 한정하기도 합니다. 막걸리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가지며, 알코올 도수는 13~18% 정도로 더 높습니다. 주세법상 약주와 청주는 알코올 도수 25도 미만으로 분류됩니다. 이러한 용어 구분은 전통적으로 술의 탁도와 재료의 순수성을 중요하게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 누룩의 역할: 막걸리와 청주/약주 제조의 핵심은 '누룩'입니다. 누룩은 곡물(주로 밀)에 곰팡이(주로 Aspergillus 속)와 효모를 함께 번식시킨 전통 발효제로, 곰팡이가 곡물의 전분을 당으로 분해하는 당화(Saccharification) 작용과 효모가 당을 알코올로 바꾸는 발효(Fermentation) 작용을 동시에 진행시키는 '병행복발효(Parallel Complex Fermentation)'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는 맥주의 맥아(Malt)나 사케의 코지(Koji)와 유사한 역할을 합니다.

 

사케 (Sake)

  • 원료: 쌀(Rice), 코지(Koji, 쌀에 Aspergillus oryzae 곰팡이를 번식시킨 것), 물.
  • 특징: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 발효주입니다. 쌀을 얼마나 깎아냈는지(정미보합, 精米歩合), 어떤 효모를 사용했는지, 양조 방식 등에 따라 등급과 맛, 향이 매우 다양하게 나뉩니다. 준마이(純米), 긴조(吟醸), 다이긴조(大吟醸) 등이 대표적인 등급 분류입니다. 코지를 이용한 병행복발효 방식으로 만들어져 한국의 청주와 제조 원리가 유사합니다.
  • 알코올 도수: 보통 14~16% 내외입니다.

 

사이다 (Cider / Hard Cider)

  • 원료: 주원료는 사과(Apple)입니다. 배(Pear)로 만들면 페리(Perry)라고 부릅니다.
  • 특징: 사과즙을 효모로 발효시켜 만듭니다. 단맛이 강한 스타일부터 완전히 드라이한 스타일까지 다양하며, 탄산을 함유한 경우가 많습니다. 상쾌하고 가벼운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 알코올 도수: 보통 4~8% 내외입니다.

 

III. 증류의 힘: 증류주의 강렬함과 깊이 (증류주)

발효주의 알코올 도수 한계(약 15~20%)를 극복하기 위해 탄생한 증류주는, 발효된 술(밑술)을 가열하여 알코올을 분리, 농축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이 과정은 알코올 도수를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발효, 그리고 증류 과정 자체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향미 성분(Congeners)을 응축시켜 각 증류주만의 독특한 개성을 부여합니다. 또한, 오크통 숙성과 같은 후처리 과정을 통해 풍미와 색상이 더욱 깊어지기도 합니다.

 

증류 방식과 풍미: 증류에 사용되는 증류기의 종류는 최종 증류주의 특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전통적인 단식 증류기(Pot Still)는 구조상 알코올과 함께 다양한 향미 성분을 비교적 많이 포함시켜 증류하므로, 몰트 위스키나 꼬냑, 전통 증류식 소주처럼 원재료의 개성이 강하고 복합적인 풍미를 지닌 증류주 생산에 주로 사용됩니다. 반면, 현대적인 연속식 증류기(Column Still)는 여러 단을 통해 반복적으로 증류하여 매우 높은 순도의 알코올(주정)을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지만, 원재료의 향미는 상당 부분 제거됩니다. 따라서 보드카나 진의 베이스 스피릿, 희석식 소주의 원료인 주정 생산에 주로 활용됩니다.

 

숙성의 역할: 모든 증류주가 숙성을 거치는 것은 아니지만, 위스키나 브랜디와 같은 특정 카테고리에서는 오크통(Oak Barrel) 숙성이 필수적이며, 이는 술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 요소입니다. 숙성 과정에서 오크통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술은 색깔을 얻고, 바닐라, 캐러멜, 향신료, 견과류 등 복합적인 풍미와 부드러운 질감을 더하게 됩니다. 반면 보드카나 진은 일반적으로 숙성하지 않아 투명하고 깨끗하거나(보드카), 첨가된 식물성 재료(보타니컬)의 향(진)을 강조합니다. 럼이나 데킬라는 숙성 및 비숙성 스타일이 모두 존재하며, 숙성 기간에 따라 다른 등급으로 나뉩니다. 이처럼 숙성은 증류주 스타일에 따라 의도적으로 선택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지역성과 규제: 스카치 위스키, 꼬냑, 데킬라와 같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되고 엄격한 규제(원산지 명칭 보호, Appellation/GI)를 받는 증류주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규제는 사용 가능한 원재료, 제조 방식(증류 횟수, 숙성 기간 등), 알코올 도수 등을 명확히 규정하여 해당 증류주의 품질과 정체성을 보호하고 시장 가치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는 보드카나 진처럼 특정 지역보다는 스타일에 의해 더 크게 정의되는 증류주들과 대조를 이룹니다.

아래 표는 주요 증류주들의 핵심 특징을 요약하여 비교한 것입니다.

 

 

주요 증류주 개요

증류주 종류 주요 원료 핵심 생산 특징 일반적 숙성 주요 생산지/기원 대표 스타일/브랜드 예시 일반적 ABV (%)
위스키 곡물 (보리, 옥수수, 호밀, 밀 등) 곡물 발효액 증류, 오크통 숙성 필수 필수 (오크통)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스카치 (싱글몰트, 블렌디드), 아이리시, 버번, 라이, 테네시, 캐나디안, 재패니스 40%+
브랜디 과일 (주로 포도, 사과, 체리 등) 과일 발효액(와인 등) 증류, 오크통 숙성 필수 (오크통) 프랑스 (코냑, 아르마냑, 칼바도스) 등 코냑 (VS, VSOP, XO), 아르마냑, 칼바도스, 피스코, 키르슈 40%+
사탕수수 (즙 또는 당밀) 사탕수수 발효액 증류, 숙성 선택적 선택적 카리브해 지역, 중남미 등 라이트, 골드, 다크, 스파이스드, 오버프루프 40%+ (오버프루프는 75.5%+)
중성 주정 + 주니퍼 베리(필수) + 보타니컬 중성 주정에 향 첨가 (재증류/침출) 거의 안 함 영국, 네덜란드 등 기원 런던 드라이, 올드 톰, 플리머스, 뉴웨스턴 37.5%+ (주로 40-47%)
보드카 곡물 (밀, 호밀 등), 감자 발효액 증류 후 활성탄 등 여과로 중성화 (무색/무미/무취) 거의 안 함 동유럽, 러시아 기원 클래식, 플레이버드 40%+
데킬라/메스칼 아가베 (용설란) 아가베 발효액 증류 (데킬라는 블루 아가베 51%+ 및 지역 제한) 선택적 멕시코 데킬라 (블랑코, 레포사도, 아녜호, 엑스트라 아녜호), 메스칼 35-55%
소주 (증류식) 곡물 (주로 쌀, 보리 등) 곡물 발효액 증류 (주로 단식 증류) 선택적 한국 안동소주, 화요, 일품진로 등 20-45%+
백주 (고량주) 수수(고량), 쌀, 밀, 옥수수 등 누룩(취) 사용 발효, 증류, 도자기 숙성 필수 (도자기 등) 중국 장향형(마오타이), 농향형(우량예), 청향형(펀주), 미향형 등 40-60%

 

 

IV. 맛과 향의 팔레트: 리큐르의 무한한 변주 (혼성주/리큐르)

증류주에 다채로운 풍미와 달콤함을 더한 혼성주, 즉 리큐르(Liqueur)는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칵테일의 세계를 무한히 확장시키는 핵심 요소이기도 합니다. 증류주(주로 중성 주정이나 특정 스피릿)를 베이스로 과일, 허브, 향신료, 견과류, 크림 등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재료를 사용하여 맛과 향을 입히고, 설탕이나 시럽으로 단맛을 조절하여 만듭니다. 알코올 도수는 15%에서 55% 이상까지 매우 다양하며, 식전주(Aperitif)나 식후주(Digestif)로 즐기기도 합니다.

 

"크렘 드(Crème de...)"의 의미: 리큐르 이름에 자주 등장하는 '크렘 드'는 프랑스어로 '크림'을 의미하지만, 리큐르에서는 (베일리스와 같은 크림 리큐르를 제외하고) 유제품 크림이 들어갔다는 뜻이 아니라, 설탕 함량이 매우 높아(보통 리터당 250g 이상) 질감이 시럽처럼 걸쭉하고 달콤한 리큐르를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크렘 드 카시스, 크렘 드 카카오, 크렘 드 망트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역사적 배경과 허브 리큐르: 많은 허브 리큐어, 특히 샤르트뢰즈(Chartreuse)나 베네딕틴(Bénédictine D.O.M.)과 같이 복잡하고 비밀스러운 레시피를 가진 리큐르들은 중세 시대 수도원이나 약제상들이 약초의 효능을 알코올에 추출하여 약용 엘릭서(Elixir)를 만들려던 시도에서 기원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이들 리큐르가 지닌 독특하고 강렬한 허브 풍미와 신비로운 이미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한국의 전통 혼성주 중 약재를 사용하는 방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베이스 스피릿의 영향: 리큐르의 최종 풍미는 첨가된 재료뿐만 아니라 베이스로 사용된 증류주의 종류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꼬냑을 베이스로 한 그랑 마니에(Grand Marnier)나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드람부이(Drambuie), 아이리시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베일리스 아이리시 크림(Baileys Irish Cream) 등은 중성 주정을 사용한 리큐르와는 다른, 베이스 스피릿 고유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복합적인 맛을 냅니다.

 

 

리큐르는 종류가 너무나 방대하여 주요 향미 카테고리별 대표적인 예를 아래 표로 정리했습니다. 주요 리큐르 종류

카테고리 세부 향미/종류 대표 예시 주요 원산지/특징
과일 (Fruit) 오렌지 (Orange) 코앵트로(Cointreau), 그랑 마니에(Grand Marnier), 트리플 섹(Triple Sec), 큐라소(Curaçao) 프랑스(코앵트로, 그랑 마니에-꼬냑 베이스), 큐라소(네덜란드령 섬 기원), 트리플 섹(3번 증류)
  체리 (Cherry) 체리 히링(Cherry Heering), 마라스키노(Maraschino) 덴마크(히링), 이탈리아/크로아티아(마라스키노 - 마라스카 체리 사용)
  블랙커런트 (Blackcurrant) 크렘 드 카시스(Crème de Cassis) 프랑스 디종(Dijon) 지역 유명, 높은 당도
  레몬 (Lemon) 리몬첼로(Limoncello) 이탈리아 남부
  멜론 (Melon) 미도리(Midori) 일본 산토리 제조, 선명한 녹색
  복숭아 (Peach) 피치 트리(Peach Tree), 피치 슈냅스(Peach Schnapps)  
  바나나 (Banana) 크렘 드 바나나(Crème de Banane)  
  살구 (Apricot) 애프리콧 브랜디(Apricot Brandy - 종종 리큐르)  
  슬로베리 (Sloe Berry) 슬로 진(Sloe Gin) 야생 자두의 일종인 슬로베리를 진(Gin)에 침출
허브/식물 (Herbal/Botanical) 복합 허브 (Complex) 샤르트뢰즈(Chartreuse), 베네딕틴 D.O.M.(Bénédictine D.O.M.) 프랑스 수도원 제조(샤르트뢰즈 - 130+ 허브), 프랑스(베네딕틴 - 27 허브/향신료)
  허브/비터 (Herbal/Bitter) 예거마이스터(Jägermeister), 캄파리(Campari), 아페롤(Aperol) 독일(예거마이스터 - 56 허브), 이탈리아(캄파리 - 붉은색, 쓴맛; 아페롤 - 오렌지색, 덜 씀)
  아니스 (Anise) 압생트(Absinthe), 아니세트(Anisette), 파스티스(Pastis), 삼부카(Sambuca), 우조(Ouzo) 유럽 지중해 연안에서 인기, 물과 섞으면 뿌옇게 변함(louche)
  민트 (Mint) 크렘 드 망트(Crème de Menthe - Green/White) 박하향
  위스키 베이스 허브 드람부이(Drambuie), 아이리시 미스트(Irish Mist) 스카치 위스키 + 꿀/허브(드람부이), 아이리시 위스키 + 꿀/허브(아이리시 미스트)
견과류/씨앗/커피/초콜릿 (Nut/Seed/Bean) 견과류/씨앗 (Nut/Seed) 아마레토(Amaretto), 프란젤리코(Frangelico) 아몬드/살구씨 향(아마레토), 헤이즐넛 향(프란젤리코)
  커피 (Coffee) 깔루아(Kahlúa), 티아 마리아(Tia Maria) 멕시코(깔루아), 자메이카(티아 마리아)
  초콜릿/카카오 (Chocolate) 크렘 드 카카오(Crème de Cacao - Brown/White) 카카오 향
크림 (Cream) 아이리시 크림 베일리스 아이리시 크림(Baileys Irish Cream) 아이리시 위스키, 크림, 카카오 등 혼합
기타 (Others) 계란 노른자 (Egg Yolk) 아드보카트(Advocaat) 네덜란드 기원

 

 

V. 강인함과 숙성의 미학: 강화 와인의 세계 (강화주/과하주)

와인의 발효 과정 중이거나 발효가 끝난 후에 브랜디와 같은 증류주를 첨가하여 알코올 도수를 15~22% 수준으로 높인 와인을 강화 와인(Fortified Wine)이라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알코올 도수를 높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높은 알코올은 와인의 변질을 막아 저장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이는 특히 장기간의 해상 운송이 필수적이던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증류주를 첨가하는 시점과 이후의 독특한 숙성 과정을 통해 일반 와인과는 전혀 다른 복합적인 풍미와 질감을 만들어냅니다.

 

 

강화 시점과 당도: 강화 와인의 가장 큰 스타일 차이는 증류주를 첨가하는 시점에서 비롯됩니다. 포트 와인(Port Wine)처럼 발효가 진행 중인 상태에서 증류주를 첨가하면, 알코올 도수가 급격히 높아져 효모가 활동을 멈추게 됩니다. 이로 인해 포도즙에 남아있던 당분이 발효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단맛을 내는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반면, 셰리(Sherry)의 경우 대부분 발효가 완전히 끝난 드라이한 상태의 와인에 증류주를 첨가하므로, 기본적으로는 단맛이 없는 와인이 만들어집니다 (단맛은 이후 블렌딩 등을 통해 조절). 이 강화 시점의 차이가 포트와 셰리의 기본적인 당도 차이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입니다.

 

 

독특한 숙성 방식: 특정 강화 와인은 그 정체성을 규정하는 독특한 숙성 방식을 사용합니다. 스페인의 셰리는 '플로르(Flor)'라는 효모 막 아래에서 숙성되거나(피노, 만사니야 스타일), 여러 해의 와인을 단계적으로 블렌딩하는 '솔레라(Solera)' 시스템을 통해 복합미와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포르투갈의 마데이라(Madeira) 와인은 '에스투파젬(Estufagem)'이라는 인위적인 가열 숙성 과정이나 '칸테이로(Canteiro)'라는 자연 가열 숙성 방식을 통해 캐러멜화된 독특한 풍미와 놀라운 장기 보존성을 얻게 됩니다. 이러한 숙성 방식은 단순한 후처리 과정이 아니라 해당 와인의 본질적인 특징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베르무트의 특수성: 포트, 셰리, 마데이라가 주로 생산 지역과 강화/숙성 방식으로 정의되는 반면, 베르무트(Vermouth)는 강화 와인에 쑥(Wormwood, Artemisia)을 포함한 다양한 허브, 향신료 등의 식물성 재료(보타니컬)로 향을 입힌 '아로마타이즈드 와인(Aromatized Wine)'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즉, 베르무트의 정체성은 베이스 와인이나 숙성 방식보다는 첨가된 보타니컬 블렌드의 향미에서 비롯됩니다.

 

 

주요 강화 와인 비교

종류 주요 생산지 베이스 와인 강화 시점 핵심 생산 특징 일반적 ABV (%) 당도 범위 주요 스타일
포트 포르투갈 도우로 주로 레드 발효 중 당분 잔류, 다양한 숙성 (루비, 토니, 빈티지) 19-22% 주로 스위트 루비, LBV, 토니 (10~40년), 콜레이타, 빈티지 포트, 화이트 포트
셰리 스페인 헤레스 화이트 (팔로미노) 발효 후 플로르(Flor) 숙성, 솔레라(Solera) 시스템 15-22% 드라이 ~ 스위트 피노, 만사니야, 아몬티야도, 올로로소, 팔로 코르타도, 페드로 히메네스(PX), 크림 셰리
마데이라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 화이트 다양 가열 숙성 (Estufagem/Canteiro) 17-22% 드라이 ~ 스위트 세르시알, 베르델료, 부알, 말바지아/맘지
베르무트 이탈리아, 프랑스 등 화이트/레드 다양 허브/향신료 등 보타니컬 첨가 (Aromatized) 15-18% 드라이 ~ 스위트 이탈리안 (스위트/레드), 프렌치 (드라이/화이트)

 

 

VI. 술의 세계를 즐기는 지혜: 책임감 있는 음주 문화

지금까지 우리는 발효의 자연스러움부터 증류의 강렬함, 리큐르의 창의성, 강화 와인의 깊이까지, 제조 방식이라는 틀을 통해 광활한 술의 세계를 탐험했습니다. 원재료의 선택, 효모의 작용, 증류 기술, 숙성 방식, 그리고 다양한 부재료의 첨가 등 수많은 요소가 어우러져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술이 탄생합니다.

 

이처럼 다채로운 술의 세계를 알아가는 것은 우리의 미각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각 술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술을 찾아보고, 때로는 새로운 종류의 술에 도전하며 취향의 지평을 넓혀보는 것은 분명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술이 주는 즐거움 이면에는 항상 책임감이 따라야 합니다. 과도한 음주는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나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량을 인지하고 절제하며, 음주운전과 같은 위험한 행동은 절대 삼가는 책임감 있는 음주(Responsible Drinking)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술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윤활유가 될 수 있지만, 그 즐거움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누리기 위해서는 언제나 현명한 선택과 절제가 필요합니다. 오늘 살펴본 다양한 술의 종류를 바탕으로, 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책임감 있게 즐기며 건강한 음주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구글 나라별 추천검색어가 다릅니다 - find 를 검색해보았더니..)

 

호주구글 영국구글 우회접속 주소(나라별 구글 우회 바로가기 링크 2023) - 일체유심조

구글 우회접속 주소 에 대해 공유드리기 전에

wgmakeit.com

 

컴퓨터 구조의 발전 과정 - 일체유심조

우선 주요 부품들의 발전 과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초기 컴퓨터들의 근본적인 설계 개념과 동작 원리가 현대의 컴퓨터들과 거의 같은데요, 최초의 컴퓨터는 Blaise Pascal이 개발한 덧셈과 뺄셈

wgmakeit.com

댓글